아래 사진은 '한국식 하트'(Heart) 포즈로 사진을 찍는 시리아 젊은이들 모습입니다. 제가 만난 거의 모든 10대 시리아 청소년들은 '한국식 하트' 표시를 알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도 제가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먼저 한국식 하트 포즈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한류의 영향이 시리아 난민 청소년들의 삶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훨씬 빠르게 한류가 터키에 있는 터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시리아 청소년들에게까지 퍼져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시벨(15살, 여)이란 시리아 청소년의 말에 따르면 시리아 청소년들 중에서 1/2 정도의 청소년들이 BTS와 블랙핑크의 팬이며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인구수는 많지만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이즈미르 같이 개방되어 있는 대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류가 폭넓게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시골로 들어 가더라도 거기에서 만난 10대 청소년들 중에는 BTS와 블랙핑크의 팬들이 많았고, 그들은 한국인들에 대한 호감이 큰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사진을 같이 찍하는 제안 때문에 길을 가는데 애를 먹기도 한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50 시리아인 가정을 방문했는데 8살 이상의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한국인의 방문에 대해 전혀 위화감이나 경계심이 없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ㄴ님께서 한국 ㄱㅎ와 한국인 ㅅㄱ사들을 위해서 생각보다 엄청난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ㄴ님께서 설계하시고 운영하고 계시는 그분의 커다란 계획에 한국의 ㅅㄱ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잘 준비하고, ㅅㄹ의 음성에 민감하게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ㄴ님께서 중동지역을 복음화 하기 위해서 시리아인(구약의 아람인들)들을 택했으며 지금 ㅎㄴ님의 큰 그림을 한국인들을 통하여 완성시켜 나가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